28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농어촌공사와 군청 직원 등 49명과 보트, 수중카메라 등 장비 18대를 이용해 대룡저수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2시 52분쯤 작업자 1명이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를 본 또 다른 작업자는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제 관계로 동생이 먼저 빠진 뒤 형이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이 투입됐으며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1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 군청 등 인력 7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에 나섰지만 사라진 형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작업자들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