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이물질 나왔다" 속여 130번 환불…20대 커플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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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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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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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며 상습적으로 환불을 요구한 20대 커플이 구속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달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며 업주들을 상습적으로 속여 음식값을 환불받은 20대 커플이 구속 송치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부산 연제구 일대 음식점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뒤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고 거짓말해 환불을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수법으로 130여 차례에 걸쳐 310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환불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여러 차례 환불 요구를 받은 한 사장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자 '나도 당했다'며 또 다른 피해자들의 호소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인당 피해 금액은 2인 음식값 정도다. 식사부터 후식까지 피해를 당한 음식점 종류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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