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 치킨·수박 기부한 누리꾼…"기분 참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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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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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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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누리꾼이 보육원 아이들에게 치킨과 수박 등을 선물한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보육원에 드리기만 했지, 이를 누군가에게 알리거나 글로 올려본 적이 없다"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좋은 자극이 되길 바라고, 기부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박 10통과 치킨 상자, 캔 음료 등 A씨가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음식들이 담겼다.

A씨는 "그동안 잘 몰랐는데 아이들이 엄청나게 기다린다고 하더라"며 "다가와서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기분이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 두 마리 더 준 치킨집 사장 친구, 수박을 원가에 준 마트 직원 친구에게 고맙다. 절대 저 혼자 기부하지 않았다. 주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같이 한 것"이라며 "9월에 또 소식 알리겠다"고 추가 기부를 약속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소식은 자주 알려달라", "실천하기 어려운데 대단하시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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