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홍수주의보→경보'…18일 강수량 평균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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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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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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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전통시장이 침수됐다. /사진=독자제보
충남 당진 삽교천 지류인 채운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한단계 상향했다.

이 시간 기준 채운교 수위는 5.33m로 지속 상승 중이다. 채운교 특보 발령 기준은 홍수주의보 4.5m, 홍수경보 6m다.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당진 시내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당진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56분까지 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41.9㎜를 기록 중이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시청 116.5㎜, 합덕 108.5㎜, 송악 159㎜, 고대 156.5㎜, 석문 146㎜, 대호지 127㎜, 정미 155.5㎜, 면천 146.5㎜, 순성 160㎜, 우강 59.5㎜, 신평 172㎜, 송산 174㎜, 당진1동 164㎜다.

때문에 현재 당진 전통시장 일부와 당진정보고, 당진초 등이 침수 피해를 봤다.

특히 당진초는 안전을 위해 1층에 있던 아이들을 3층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산사태 취약 지역인 대호지·석문·고대면 33가구 주민에게 대피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신고 접수가 많아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30~100㎜로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당진시는 안전 안내문자 등을 통해 역천, 당진천, 어시장 인근 주민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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