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출근 어떡해" 발동동…덕정~연천역 운행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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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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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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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쏟아진 폭우로 1호선 일부 구간이 운행을 중단한 모습./사진=독자 제공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출근길 불편이 커졌다.

18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은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역사 전광판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1호선 덕정역~연천역 열차 운행 중지"라는 안내가 올라왔다.

이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호선으로 출근하는 한 직장인은 안내문을 보고 발을 돌려야 했는데 폭우에 마땅히 출근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엔 매우 강한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1시간 강수량 현황을 보면 수원 40.1㎜, 포천 영북면 33.0㎜, 성남 32.0㎜, 과천 25.5㎜, 서울 강남구 25.0㎜ 등이다.

누적 강수량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파주 도라산 312.5㎜, 연천 백학면 236.5㎜, 김포 장기동 196.0㎜, 포천 영북면 195.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오후까지 시간당 30~60㎜, 강한 곳은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이 유의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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