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잦아들자 찜통더위…서울 31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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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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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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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

중부 지역 장맛비가 잦아든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기온 33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실제로 이들 지역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를 웃돌았다. △서울 섭씨 31.1도 △경기 동두천 30.7도 △파주 31.1도 △이천 31.3도, △강원 홍천 31.8도 △춘천 31도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중부지방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왼다.

이날 저녁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남권 △전북 지역에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까지는 △충북 △경상권 △제주에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는 11일에도 여전히 중부지방엔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 역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엔△서울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울산·경남내륙에 5~40㎜, △전북 내륙 △대구·경북에 5~60㎜ 소나기가 내리겠다.

12일에는 △전남 남해안 △경남권 △제주도 곳곳에 강수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도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광주·전남내륙 △울산·경남내륙에 5~40㎜, △전북 내륙 △대구·경북에 5~60㎜ 소나기가 오겠다. 제주도에는 30~80㎜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 내리는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다"며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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