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인대회 우승한 이 여성, 정체에 깜짝…"진짜 사람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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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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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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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모로코의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의 모습. /사진=Kenza Layli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모로코의 가상인간 인플루언서가 1500명의 지원자와 경쟁한 끝에 우승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8일(현지시간)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Kenza Layli)가 '세계 AI 크리에이터 어워드' 우승자인 '미스 AI 2024'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로 기록됐다. 히잡을 쓴 켄자 레일리는 1500명의 지원자와 경쟁해 1위에 올랐다. 레일리를 만든 AI 개발자에게는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평가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력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향력 등이었다. 특히 AI에서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인대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최종적으로 3명의 AI 인플루언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레일리에 다음으로 프랑스의 랄리나(Lalina)가 2위, 포르투갈의 올리비아 C(Olivia C)가 3위였다.

AI 인플루언서이자 이번 대회 심사위원이었던 아이티나 로페즈는 "켄자 레일리는 얼굴 일관성이 뛰어나고 손, 눈, 옷과 같은 디테일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랄리나(왼쪽)와 올리비아 C의 모습. /사진=Lalina, Olivia C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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