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긴축완화 시사에...나스닥 0.14% S&P 0.07%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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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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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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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신기록을 다시 썼다. 미국 중앙은행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기술주 상승세를 이끈 결과다. 다만 상승은 소폭 수준이었고, 전통 대기업 30개 지수인 다우존스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9,291.97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25.55포인트(0.14%) 올라 지수는 18,429.29에 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앙은행이 덜 제한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으며 파월이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그는 정책이 제한적이며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올해 말에 파월 풋(금리인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키뱅크(KeyBanc)가 목표가를 180달러로 인상하면서 주가가 다시 2% 이상 상승했다. 전일 전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은 애플은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2위로 밀린 마이크로소프트(MS)는 1%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가들의 실망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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