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유산균에서 대장암 치료제로…"수익성 개선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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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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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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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품 제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쎌바이오텍이 바이오 업체로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는 점이 획기적이라고 8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2022년 기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 638억원 중 35.5%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확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체로의 구조적 변화 시도가 아주 획기적이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이 차기 성장 모멘텀"이라며 "항암치료 물질 'P8'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PP-P8'의 항암 작용기전 규명을 통해 지난 3월 대장암 신약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 임상 1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임상 1상 성공 및 임상 2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 확인 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가능하고, 3상 전에 시판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대장암 신약 외에도 수출 증대와 유통망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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