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유산균에서 대장암 치료제로…"수익성 개선 기대"-KB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2022년 기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 638억원 중 35.5%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확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체로의 구조적 변화 시도가 아주 획기적이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이 차기 성장 모멘텀"이라며 "항암치료 물질 'P8'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PP-P8'의 항암 작용기전 규명을 통해 지난 3월 대장암 신약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 임상 1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임상 1상 성공 및 임상 2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 확인 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가능하고, 3상 전에 시판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대장암 신약 외에도 수출 증대와 유통망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자 프로필
시장경제와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쓰겠습니다.
Copyright ⓒ 머니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QR을 촬영해보세요. 통찰과 깊이가 다른 국제시사 · 문예 매거진 [PADO]
-
QR을 촬영해보세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3
머니투데이 헤드라인
더보기
머니투데이 랭킹 뉴스
오전 9시~10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
에이피알, 소재 사업 본격 진출…“의료 기기 생산 목표”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몸 냄새… ‘이곳’만 잘 씻어도 덜 난다
-
"中에 수출하지마" 美규제에 아시아 반도체 대장주 휘청
-
KB운용 새 ETF 'RISE'…1호 상품은 AI 집중투자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RISE’로 바꾸고 첫 상품으로 미국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내놓는다. KB자산운용은 17일 ETF 브랜드 명칭을 기존 ‘KBSTAR’에
-
재생하기 재생시간01:58
경기 북부 밤사이 '극한 호우'‥이 시각 연천 군남댐 -
"9월 미 금리인하 100%" 에브리싱 랠리, 국장은 언제 오르나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