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결혼하는데 예비 사위와 틀어진 것처럼 제목 뽑아”
조 의원은 지난 1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다른 정치인도 딸, 아들이 있고 SNS를 하는데 전혀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딸도 입시비리 논란이 있었다. 경찰에서 무혐의 나왔지만 논란이 있었던 한 전 위원장 딸에게 언론이 관심을 보인 적을 본 적이 없다. 제 딸에 대한 과도한 관심, 한 전 위원장 딸에 대한 과소한 관심이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제목도 기사 내용과 관계 없는 걸로 클릭을 하도록 뽑는데 최근에 본 것은 제 딸이 결혼을 하는데 예비사위와 마치 결혼이 틀어진 것처럼 제목을 뽑았다"며 "기사 내용은 그렇지도 않은데 제목을 그렇게 뽑으면 클릭하지 않겠느냐. 개탄스럽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저도 예를 들어서 2019년 시기에 제가 사모펀드를 모아서 권력형 비리를 범하고 대선 자금을 모았다는 보도가 도배가 됐는데 저는 그 건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저의 배우자도 그 건으로 전혀 기소되지 않았다"며 "허위로 밝혀져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데 저희 딸 아들까지 (보도)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 부분은 언론에서 지켜주시라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딸 조씨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기괴하고 해괴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