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흉기로 찌르고 47층서 투신… 어린 자녀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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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02.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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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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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47층 높이 아파트 창밖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47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아내인 30대 여성 B씨와 말다툼하다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안방에서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과 팔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 부부 외에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수사 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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