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8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45대와 소방관 120여명을 투입해 오전 4시55분쯤 불을 껐다. 주민 대피 과정에서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불이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시작됐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벽 0시51분쯤 대구 북구 도남지구 동쪽 비닐하우스 1동에서도 불이나 70대 농장 주인이 경상을 입고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이 소실돼 8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