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성공시대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및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체육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를 통해 품격 있는 체육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1학교, 1학생, 1스포츠 교육으로 추진하는 ‘1・1・1스포츠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내 학생들이 기초에서 응용기술까지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하고 평생체육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초등 200개교, 14종목에서 내년 초・중학교, 18개 종목 이상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아침비타민 굿모닝 체육’은 정규 수업 전 학교 특성에 맞는 스포츠 활동으로 현재 151개교에서 내년에는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 추진된다. 또 일상을 통한 걷기를 생활화 하기 위해 ‘사제동행걷기’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맨발 걷기’는 내년 선정 예정인 30여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교원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동아리·자율 및 직무연수를 지원하는 ‘마스터클럽’, 연구 및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인천체육교육 축전’ 등을 통해서는 초·중등 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학생선수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학교운동부 미래형 성장시스템도 구축된다. 이와 관련 인천체육고 재구조화 정책 연구를 진행해 선도적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학교운동부 단계적 전면 재배치를 한다.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대학, 프로구단, 인천시체육회 등과의 거버넌스 역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인천형 학생 건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 건강한 신체와 정서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여러 부서로 나뉘어 추진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관리 사업을 부서 통합·재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책 추진은 태스크포스(TF) 구성, 다각적 현장 의견 수렴, 관련 부서 협의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김기춘 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