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 알고 보니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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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2. 오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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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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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4년을 사귄 필리핀 여자친구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잠적한 한국인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23세에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든 필리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19세 때 데이팅 앱으로 한국인 남자친구를 만나 사귀었다.

JTBC '사건반장' 캡처


비록 1년에 한 번만 필리핀에서 만날 수밖에 없었지만 이들은 장기간 국제연애를 이어왔다. 심지어 이 남성은 A씨의 가족과도 만났다.

그러나 지난 1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남성은 낙태를 권유했다. A씨가 “아이를 지키고 싶다”고 하자 “필리핀에 자주 못 가게 될 것 같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이 남성의 행각은 그가 데이팅 앱에서 또 다른 필리핀 여성에게 접근하면서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니 다른 필리핀 여성은 A씨의 친구였다. A씨 친구는 남성을 추궁했으나 그는 또 잠적했다.

한 유튜버가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남성의 신상이 일부 공개됐다. 당초 A씨는 남친이 31세라고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이보다 열 살이 많은 40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그가 유부남이면서 자녀도 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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