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빠르네”… 2t 하마 공중에 다리 뜰 만큼 빨라

입력
기사원문
최예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픽사베이


몸무게가 2t에 달하는 하마도 육지 위에서 빠르게 이동할 때 네 다리가 모두 공중에 뜰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CNN은 영국 왕립 수의대(RVC)의 발표를 인용해 몸무게가 2.2t이 넘고 많은 시간을 물에서 보낼 수 있는 하마가 빠르게 움직일 때 땅에서 네 다리를 모두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32마리의 하마로부터 169개의 움직임 주기를 보여주는 비디오를 분석한 후, 연구원들은 가장 빨리 움직이는 동물들이 각 보폭의 약 15%를 땅에서 보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의 주저자이자 RVC의 진화생물역학 교수인 존 허친슨은 하마가 육지에서 이동하는 방식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마는 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뿐만 아니라 매우 공격적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연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하마는 경쟁 관계에 있는 하마를 쫓거나 사자나 코뿔소에게 쫓기는 등 동기가 부여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