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보다 비교우위 강군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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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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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회의’ 발언

한국형 ‘3축체계’ 능력 강화 성과
정찰위성 3호 등 하반기 전력화
신원식(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국방혁신은 절대속도가 아닌 상대속도가 중요하다”며 “북한 혹은 잠재적 위협국보다 한 템포 빠른 혁신을 통해 비교 우위의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회의’ 모두발언에서 “보다 빠르게 국방혁신을 추진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는데 적극 함께 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를 통해 국방혁신 4.0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다시 한번 결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회의에서 올해 전반기 주요 성과로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미사일방어, 응징보복) 능력 획기적 강화를 들었다. 국방부는 “군정찰위성 2호기 발사,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시험평가 완료,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사업 착수, 장보고-Ⅲ Batch-Ⅰ의 전력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올해 후반기에 군정찰위성 3호기 발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초도 전력화, 한국형 구축함(KDX)-Ⅲ 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전력화 등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3 하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회의에서는 정신전력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불의의 기습을 당하고도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를 응징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정신전력”이라며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확립을 통해 대적 필승의 정신전력을 고취하는 게 전투준비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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