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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의 케이크 '되팔이' 논란이 올해도 일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성심당 측이 무료 증정한 달력까지 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최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성심당 달력을 5000원에서 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달력은 지난 23일에서 25일에 성심당 측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해 무료 증정한 것으로 3만원 상당의 빵 교환 쿠폰이 함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가 4만3000원인 '딸기 시루 막내' 케이크를 14만원에 되판다며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린 글이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성심당 딸기 시루 케이크는 딸기 철인 겨울과 초봄에만 나오는 시즌 한정 메뉴로 매년 많은 이들이 이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기도 한다.
먼 타지역에서 이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애써 온다는 누리꾼들도 많다.
2.3㎏인 '딸기 시루' 케이크의 정가는 4만9500원, 그보다 작은 크기인 '딸기 시루 막내'는 4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딸기시루 케이크의 가격은 6만원대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다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음식을 중고로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식품위생법 위반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에 성심당 측은 '구매대행 NO, 리셀(되팔이) NO'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며 "구매대행(3자 판매) 시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다. 성심당 제품은 오직 성심당 매장에서 만나자"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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