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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3일 강원 양양군 강현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지난 9월 양구지역 발생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소 의심증상을 발견한 농장주가 3일 오전 양양군에 신고해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형액 등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후 8시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도는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소독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홍천, 강릉, 속초, 평창, 인제 등 5개 시군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 검사를 진행중이며, 인접 소 사육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농정국장은 "도내 소 사육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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