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동관광재단에 따르면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테마로 진행될 개막식은 지역 참여팀과 외국 공연단의 콜라보 공연으로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안동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도 준비된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개발·참여하는 탈춤 관련 공연 및 전시, 체험 콘텐츠와 탈춤축제 정체성을 가진 탈 문화 테마거리, 축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탈을 착용하는 마스크 체인지존 등을 운영하면서 탈춤축제 정체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은 길놀이와 식전 공연으로 구성되는 식전 행사, 개막선언, '그믐 아래, 탈이 났다' 주제공연, 사상 최대·최다 외국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콜라보로 시작하는 대동난장 순으로 이어진다.
주제공연은 한국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이용해 탈춤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다섯 개 장으로 나눠 표현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보편문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라며 "다양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퍼레이드, 공연 및 전시 등을 통해 안동과 세계가 문화로 하나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