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멕시코의 한 놀이기구가 70m 상공에 올라간 상태에서 멈춘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각) 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최대 시속 60km로 회전하는 공중 그네 기구가 운행 도중 기상 악화로 상공에서 멈췄다.
탑승객들은 높이 70여 미터 상공에서 10분 넘게 고립돼야 했다. 직원들이 놀이기구를 수동으로 하강시킨 후에야 공포의 시간에서 벗어 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놀이공원 측은 성명을 통해 "이날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해당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시설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놀이기구는 정상적으로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