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거점센터 5곳 추가, 워케이션 사업 탄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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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06.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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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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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행정부지사 워케이션 시설 현장 점검
[전주=뉴시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6일 부안군의 워케이션 거점센터인 변산과 줄포만 노을빛 정원 등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있다. 2024.08.06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기존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워케이션 거점센터 외에 5곳을 추가로 조성해 전북형 워케이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6일 부안군의 워케이션 거점센터인 변산과 줄포만 노을빛 정원 등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안전사항 준수와 더불어 생활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기존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형태를 의미한다. 전북자치도는 기업의 업무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워케이션으로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방소멸기금을 통해 남원(백두대간 생태공원), 순창(쉴랜드, 2024.12월 완료예정), 부안(변산해수욕장, 줄포만 노을빛 정원), 장수(와룡자연휴양림내) 워케이션 거점센터 등 5개의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추가 조성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올해 문체부 주관 워케이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프로그램 운영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은 국내외 외국계 기업 근로자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출장자, 관광취약계층 등 참여자의 폭을 넓히고,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에 고향사랑 기부제를 도입해 참가자와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워케이션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기업 유치에 준하는 유입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워케이션 전북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변산해수욕장, 줄포만 노을빛 정원), 장수(와룡자연휴양림내)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올해 9월, 남원(백두대간 생태교육장내)과 순창(쉴랜드)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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