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되면 임기 1년 포기 개헌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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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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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S 주관 당 대표 후보 토론회
"임기단축 개헌 김후보 제안에 공감"
대통령 탄핵엔 "국민이 결정할 사안"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2차 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4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1년을 포기하고 개헌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KBS가 주관하는 당 대표 후보 생방송 토론회에서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 에 대해 긍정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저는 임기 단축을 통한 4년 중임제 개헌을 대선 때 공약했고 실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1년을 포기하고 개헌할 생각이었다"며 "30년 넘은 낡은 헌정체제를 바꿔야 새로운 기회도 생기고 (김 후보가) 낮에 기자회견을 한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김 의원이 묻자 "탄핵 문제는 당이 결정할 일은 못되고 결국 국민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먹고 살기 어려운 데다 비민주적 난폭한 국정 때문에 국민이 힘드니까 임기 전에라도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며 "참 불행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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