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98%는 이렇게 생각한다…"팀장이 공부 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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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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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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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직장인 98.7% "팀장 자기계발 필요"
팀장 53.7% "역량 부족 느껴 퇴사 고려"
[서울=뉴시스] 휴넷이 조사한 '직장인이 생각하는 팀장 리더십' 집계 결과. 2024.07.24. (사진=휴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실무급 팀원들은 팀장이 '관계 관리' 능력을 함양하길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팀장은 '성과'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최근 직장인 6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이 생각하는 팀장 리더십'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대다수(95.9%)는 팀장의 리더십이 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8.2%는 '매우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팀장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팀장의 역할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팀장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과 ‘리더십, 통솔력 부족’이 각각 28.7%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만족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실무 능력'(36.1%), '커뮤니케이션 능력'(34.4%), '리더십 및 통솔력'(28.7%), '교양, 매너, 상식이 풍부'(20.5%)를 꼽았다.

팀원들은 98.4%가 팀장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팀장이 꼭 공부했으면 하는 분야(복수 응답)로는 '팀/조직 관리'(46.7%), '인간관계 관리'(40.2%), '커뮤니케이션 스킬'(39.3%)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팀원들은 팀장들의 '관계 관리'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팀장들의 53.7%는 역랑 부족을 느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복수 응답)은 '성과에 대한 부담감'(51.2%), '팀워크 문제'(39.0%), '상사나 타 부서를 설득할 때'(34.1%)를 꼽았다.

이어 팀장들의 자기계발 분야(복수 응답)는 '실무'(56.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관리', '팀/조직 관리', '트렌드'가 공동 2위(41.5%)로 뒤를 이었다. 팀장 92.7%는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팀원급이 팀장의 주요 덕목으로 ‘관계 관리’를 꼽은 반면, 팀장들은 ‘성과’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직급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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