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려고 가요"…직장인들, '이곳'서 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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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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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고물가로 식비를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의 한 구내식당에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직장에서 직원 3분의 1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하고 연간 최대 104시간을 화장실에 숨어 지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한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3분의 1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일부 직장인은 1년에 최대 104시간을 직장 화장실에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의 1 이상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를 본다"고 답했다.

변기 청소 브랜드 블루(Bloo)에 따르면 직장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집보다 24% 더 길었다. 하지만 41%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휴식을 전혀 취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블루 관계자는 "변기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는 것은 '엄청나게 비위생적'"이라며 "고용주들에게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쾌적하고 상쾌한 화장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데일리메일은 "끊임없이 변기에 가야 하는 동료가 있다면 그것은 방광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이들은 단순히 정신적 휴식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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