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구제역, 시민이 고발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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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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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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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증거인멸·업무방해 혐의로 처벌 고발해
"해명 방송에 조작된 통화 녹음파일 재생" 주장
경찰 "주소지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 결정 방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기 전 녹취록 공개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유튜터들이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했다.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시민 A씨는 지난 18일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 구제역(이준희) 등 2명을 증거인멸과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두 유튜버가 쯔양 협박 사건을 해명하는 방송을 하면서 조작된 통화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 협박 의혹은 지난 10일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쯔양이 구제역으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받고 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 방송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 방송에는 카라큘라 등 이른바 렉카 연합이 함께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한 뒤 피고발인 주소지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제역은 8건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에서도 7건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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