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분기 영업익 181억…"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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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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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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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매출은 2354억…전년比 영업익 소폭 감소
상반기 영업익 890억…영업이익률만 17.5%
하반기 부산~발리 취항 등 실적 기대감
[서울=뉴시스]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에어부산은 2분기 매출액 235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로 기간을 넓히면 매출액 5076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7.5%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4114억원)과 영업이익(817억원)이 각각 23.4%, 8.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한 흑자 기조를 올해 2분기에도 이어오고 있다.

다만 2분기의 경우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외생적 변수에 더해 인건비, 정비비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 주력 노선인 일본 여행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9개 노선(김해·인천공항 기점) 전체 탑승객은 129만여명으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도별 역대 최다 탑승객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228만여 명)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올 하반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신혼여행객 등 시장 수요가 탄탄한 만큼 지역에서 거는 기대감이 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3분기 수요에도 기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급 확대 등 적절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내실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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