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파주시 월롱면의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지역은 저지대로 폭우로 인해 침수되면서 컨테이너와 차들이 모두 물에 잠긴 상태였다.
근로자들은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대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들은 보트를 이용해 구조활동을 벌여 5명을 구조했다.
소방은 오전 11시20분께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현재 파주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날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누적강수량은 20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