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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군이 대만 침공을 위해 민간 화물선을 활용한 상정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공익재단법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중국군이 민간 화물선 'RORO선'을 활용해 이러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분석에는 미국 우주기업 플래닛랩이 촬영한 위성영상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허베이성 청더시 훈련장에서 RORO선으로 보이는 길이 170m 선박 2척이 포착됐다.
2022년 9월 같은 훈련장을 촬영한 위성영상에서는 다수의 차량이 윤곽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군인들을 실어 나르는 구동차, 타약과 연료를 탑재한 트럭이 효율적으로 배에 오를 수 있는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RORO선은 대형 차량이 직접 타고 내릴 수 있는 화물선"이라며 "대만 침공 때 징용할 가능성도 지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