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 당권주자 '패트 공소 취하' 발언 공방에 "좀 더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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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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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왼쪽 아래부터),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당대표 후보간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발언 공방에 대해 "당에서는 중재하거나 (조율하자는) 의견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후보간 갈등이 많고, 특히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간 공소 취소 관련 문제가 나오는데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에서는 조율이나 의견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간 얘기여서 그것에 대해 중재하거나 (조율하자는) 의견은 아직 없었다"고 했다. '당 대응'에 대해서는 "아직은 전당대회가 남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전날 오전 CBS 주관 4차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자신이 법무부 장관일 때 자신의 패스트트랙 공소 사건 취소를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가 '한 후보 법무부 장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수사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며 반박한 것인데, 여권에서는 한 후보의 돌발 발언이 야당 공격에 빌미를 줬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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