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폭우 겹친 광주·전남…새벽마다 장대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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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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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장맛비 최대 100㎜ 내려
새벽 시간당 최대 50㎜ 강한 비 예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내린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서부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달리고 있다. 2024.07.1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도깨비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은 한동안 새벽마다 거센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광주·전남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 전남 남해안은 20~60㎜다.

특히 18일 자정부터 오전 사이 광주와 전남북부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19일 새벽에도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도 이어져 폭염과 폭우가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도깨비 장마' 현상을 보이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고 습도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밤 사이 기온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에는 지난 1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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