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차기 당 대표…한동훈 43.9%, 원희룡 11.3%, 나경원 10.7%, 윤상현 8.9%[에이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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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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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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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전당대회…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66.4% 과반
[서울=뉴시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국민 대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별 적합도는 한동훈 후보 43.9%, 원희룡 후보 11.3%, 나경원 후보 10.7%, 윤상현 후보 8.9% 순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 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43.9%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혔을 때는 한 후보 지지도가 60%를 넘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는 한 후보가 4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원희룡 후보 11.3%, 나경원 후보 10.7%, 윤상현 후보 8.9%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2%였다.

직전 같은 조사인 6월25~26일 조사때는 한 후보 37.9%, 나 후보 13.5%, 원 후보 9.4%, 윤 후보 8.5%였다. 이때와 비교하면 한 후보는 6.0%포인트, 원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나 후보는 2.8%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411명의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하면, 한 후보 지지율이 66.4%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원 후보 15.2%, 나 후보 7.5%, 윤 후보 6%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

일반 국민 응답과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후보 지지율은 22.5%포인트(p), 원 후보 지지율은 3.9%p 상승했다. 반면 나 후보는 3.2%p, 윤 후보는 2.9%p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 후보가 전국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한 후보 지지율이 40.3%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울산·경남이 50.5%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제주가 39.9%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 45.3%,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45%였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한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양상도 보였다. 20대 27.8%, 30대 38.3%, 40대 39.9%였고, 50대와 60대는 각각 49.1%와 48.4%, 70대 이상에서는 59.1%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 한 후보 47.1%, 나 후보 13.7%, 원 후보 11.0%, 윤 후보 8.5% 순이었다. 여성에서는 한 후보 40.7%, 원 후보 11.6%, 윤 후보 9.3%, 나 후보 7.7%로 나타났다.

오는 23일에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치러진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들 간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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