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김두관 만나 "나서는 모습이 민주당으로서도 좋을 것"

입력
수정2024.07.10. 오후 7:19
기사원문
김경록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권양숙 "역동적 민주당 모습 보여주면 사람들 마음 얻을 것"
김두관 "열심히 뛰겠다" 화답…11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김해=뉴시스]김상우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1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10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만나 "김두관 전 지사가 나서주는 모습이 민주당으로서도 좋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김두관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김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 여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내에서 '원조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된다.

권 여사는 김 후보에게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민주당, 꿈과 희망을 주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에 김 후보는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 여사는 "정치인이 해야 될 가장 큰 일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적힌 부채를 김 후보에게 선물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방명록에 "더불어민주당의 민주를 지켜내겠다"고 적었다. 그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