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 97% "교통·공원 등 민선8기 사업 추진방향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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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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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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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도봉 정책 설문 조사 결과 발표
교통 인프라·공원·여가시설 확충 만족
[서울=뉴시스]'제29회 도봉구민의 날 축제'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민선8기 핵심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도봉구 정책 설문조사 결과 구민 96.7%가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봉구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2024 도봉구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구민 1029명을 대상으로 5월18일부터 6월6일까지 1대1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먼저 도봉구의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5.9%가 '살기 좋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안전환경(29.6%)과 편리한 교통 환경(29.4%) 등을 꼽았다.

민선8기 8대 분야 핵심사업 전반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구민 만족도는 96.7%로, 대다수 구민들이 구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GTX, 경전철 관련 교통 인프라 확충(99.3%)과 공원 확충 및 황톳길 조성 관련 공원·여가 시설(99.0%)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우이-방학 경전철의 신속추진 등 정체됐던 사업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주민들의 숙원사항이 하나씩 풀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어 ▲사회적약자 지원(97.9%) ▲문화·생활체육(96.8%) ▲주거환경개선(96.3%) ▲지역경제 활성화(95.9%) ▲주민과의 소통(95.0%) ▲산업·관광 활성화(93.6%)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약자 지원에서 가장 선호하는 청년 정책으로는 '기업 인턴십 지원'과 '취업·창업 프로그램 제공'이다. 청년 연령 상향, 청년 인턴십 실시, 창업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들을 민선8기 초기부터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교통분야 선호 정책으로는 '지하철역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방풍시설 확충'을 꼽았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구청장에게 바라는 역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이에 구민 26.6%가 추진력 있는 구청장을 바랐다. 다음으로는 현장 전문가(22.9%), 주민소통(19.4%), 세일즈전문가(15.5%)가 뒤따랐다.

이 밖에도 도봉구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려야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공원·여가 시설(21.7%), 문화예술 시설(18.9%), 체육시설(13.8%), 사회복지 시설(13.0%)로 답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정운영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을 주요업무계획 등 주요 정책 기초자료 활용하고 보여주신 주민들의 높은 정책지지를 바탕으로 남은 민선8기 후반부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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