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중개수수료 9.8%로 3%P 올린다 "쿠팡이츠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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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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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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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 6.8%→9.8% 인상
업주 부담 배달비는 건당 100~900원 인하 예정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로 3%P 인상한다.

10일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부터 배민1플러스의 중개이용료율을 기존 6.8%에서 9.8%로 올리기로 확정했다.

현행 배민의 중개 수수료율(6.8%)은 경쟁사인 쿠팡이츠(9.8%), 요기요(1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민은 중개 이용료율을 인상하는 대신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가 할인도 고려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정액제 주문중개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월 요금(월 8만원)에 대해서도 환급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경쟁사의 무료배달로 출혈경쟁이 지속되면서 내부적으로 심각한 위기감을 느껴왔다"며 "다만 중개이용료를 업계 통용되는 수준으로만 인상했고, 업주부담 배달비는 낮추는 등 다른 정책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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