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휴스턴, 허리케인 상륙후의 정전 230만 곳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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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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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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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베릴이 상륙한 후 미 휴스턴 교외의 주간고속도로 I-10 옆으로 물이 차오로고 있다
[휴스턴(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올 첫 대서양 허리케인인 베릴의 상률과 내습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내 200여 만 가구가 겪어야했던 정전 사태가 9일 새벽부터 다소 완화되고 있다.

동진 중인 베릴은 바람 세기는 약화되었으나 토르네도를 발생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베릴은 전날 텍사스주에서 최소 3명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전날 휴스턴 지역은 270만 곳이 넘는 가구 및 사업체가 단전되었다가 이날 이른 오전 230만 여 곳으로 줄었다. 가정 냉방 중단, 전선 절단 및 교통신호등 고장으로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또 범람 가능성에 대비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이웃들을 체크할 것을 촉구했다.

베릴은 8일 허리케인 아래의 열대 폭풍에서 그 아래인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9일 오전 현재 루이지애나 주를 지속풍속 48㎞로 통과하고 있다.

전날 저녁에 루이지애나와 아칸소 주에서 수십 개의 토르네도 경보가 발령되었다.

텍사스 당국은 베릴이 5등급(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상륙하면서 10곳의 변전소 전선들을 무너뜨리고 또 나무들이 넘어지면서 전선들을 끊어 전기 공급이 정상화하는 데는 수 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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