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하철서 마주친 대왕나비…"너는 차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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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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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하철 손잡이에 앉은 대왕나비, 사향제비나비로 추정
(사진=X(구 트위터) @ai_tubomi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일본 지하철 손잡이에 앉은 거대한 나비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일본 한 누리꾼 A씨는 X(구 트위터)에 '지하철 손잡이에 나비가 있는 걸 보고 심장이 멎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엔 일본 지하철 내 손잡이에 거대한 나비 한 마리가 앉아 있고 주변엔 나비를 신경 쓰지 않는 듯 보이는 승객들이 서있다.

A씨는 "밖에서 걸어도 잘 볼 수 없는 크기의 나비인데 하필이면 전철 안에서 마주치다니 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정거장마다 너무 혼잡해서 도망갈 수 없었다"고 전하며 당혹감을 누리꾼들과 공유했다.

사진 속 나비는 사향제비나비로 추정된다. 사향제비나비는 호랑나빗과에 속하며 한여름 7-8월에 걸쳐 평지와 산기슭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날개 길이는 41-55㎜에 달하는 대형 나비다.

사향제비나비는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향제비나비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 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은 한국 누리꾼들에게도 알려졌다. 한국 누리꾼들은 "거의 새다", "저 나비랑 마주치면 다음 역으로 바로 도망칠 거다", "저 정도 크기면 차비 내고 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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