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3%·민주당 29%…조국혁신당 9%[한국갤럽]

입력
수정2024.07.05. 오전 11:18
기사원문
이승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개혁신당 4%·진보당 1%…무당층 23%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7월 첫째 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를,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거대 양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소폭 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4일(7월 첫째 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를,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9%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4%,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다.

직전 조사인 6월 넷째 주(25~27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p) 올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p, 1%p 하락했다.

한국갤럽 측은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슷하고, 조국혁신당은 계속 10% 안팎 유지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당권 경쟁 중이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전 대표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58%)과 60대(54%)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50대(39%), 40대(34%)에서 우세했다. 30대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6%로 같았다. 조국혁신당은 주로 50대(16%), 40대(12%)에서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29세가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26%), 40대(25%), 70대 이상(16%), 50대(15%), 60대(19%)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37%), 대전·세종·충청(35%), 서울(35%)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6%)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인천·경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31%로 비슷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51%가 민주당을, 18%는 조국혁신당을 선호했다. 중도층은 민주당(31%), 국민의힘(20%), 혁신당(1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