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로 가로수길 '가로수길 경진대회'서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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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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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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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개선과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 인정
[서울=뉴시스]영중로 가로수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 ‘2024년 우수관리 가로수길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2024년 우수관리 가로수길 경진대회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통해 가지치기 방식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성과 생태 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가지표는 ▲경관성 ▲생태적 건강성 ▲시민참여 ▲유지관리 ▲안정성으로, 수목 전문가 등의 전문 심사단의 서류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 가로수길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영중로(영등포시장역 ~ 당산중학교앞 교차로) 일대 가로수길을 공모한 결과, 25개 자치구 중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구는 가로수 하부 정원형 띠녹지 조성과 가지치기(경관성), 가로수 보호시설 전담반 운영과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 실시(안전성), 주민이 참여하는 녹지관리 봉사대 운영(시민참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도심 속에서도 작은 정원과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공원, 가로변, 골목길, 하천, 자투리땅 등 곳곳의 녹지공간 조성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하고, 우기 전에는 위험 가로수 정비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지속 가능한 녹지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구민 참여로 녹지를 꾸미는 녹지관리 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동네 구석구석에 오아시스 같은 가로수길을 조성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꽃과 나무,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원녹지 확충사업에 더욱 힘써 '산이 없는 영등포' 이미지를 벗고, 치유와 쉼을 선사하는 '정원도시, 문화도시, 건강·힐링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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