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연합 '글로컬대학30' 지정 총력전(종합)

입력
수정2024.06.26. 오후 4:02
기사원문
구용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산·학 일체형 UCC 발대식…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자체, 교육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선정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박상수 구용희 기자 = 혁신적 사립대 연합모델인 동신대연합(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이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와 동신대연합은 전남테크노파크·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글로컬대학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도청 실국 관련 부서와 협업해 대학 특성화 분야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글로컬대학 신규 지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6일 전남도와 동신대연합에 따르면 이날 나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선정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글로컬대학 지·산·학 일체형 UCC(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6개 시군 자치단체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전남지역 경제단체 대표, 3개 대학 총장 등이 글로컬대학 UCC추진 공동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했다.

전남도는 발대식에서 3개 연합대학, 관련기관 및 단체와 함께 지자체·산업계·대학 간 단일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지역산업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를 위한 협력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의 각종 현안 해결 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이란 슬로건 아래 글로컬대학 UCC 성공 추진 기원 비전을 선포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대학이 지역을 향해 더 깊이 뛰어들어 지산학이 함께 기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특화산업을 키워서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글로컬대학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하고 라이즈(RISE), 교육발전특구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지방소멸을 막고 미래 100년을 대비하기 위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지역거점대학을 육성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글로컬 동신대 연합의 특화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함께 이끌어나갈 연계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동신대 연합이 최종 본지정 될 때까지 도내 지자체·기관단체 및 산업계도 함께 끝까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개 지역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 원씩 지원한다.

전남에서는 순천대학교가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동신대연합과 목포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7월 말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