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올 들어 첫 낙찰률 76%…이배 '붓질' 1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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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29.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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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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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경매 낙찰 총액 약 40억 원 기록
최고가는 쿠사마 '흑백 호박' 5억6000만원
구사마 야요이, 호박, 22.5×15.7cm, 1991.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옥션은 28일 열린 5월 경매는 낙찰률 76.62%, 낙찰총액 약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매전 주목받은 야오이 쿠사마의 '흑백 호박'은 시작가 5억6000만 원에 서면 응찰자에 낙찰됐다. 이날 최고가다.

이번 경매에서는 특히 이배의 출품작 4점이 모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붓질 4-85'가 높은 추정가 1억원을 넘어선 1억 13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전광영 'Aggregation 21-AP191, 21-AP192 (2works)' 우국원의 'Leader Dog'가 경합끝에 각각 6200만원, 1억 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해외 작가 작품 중에는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가 2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1억1300만원에 낙찰된 이배 '붓질 4-85', charcoal paint on paper, 102.5×66.8cm, 2021 *재판매 및 DB 금지


1억4000만원에 낙찰된 우국원, Leader Dog, oil on canvas, 130.1×161.8cm *재판매 및 DB 금지


올 들어 처음으로 낙찰률이 76%를 넘었지만 경매 시장 상황은 밝지 않다. 서울옥션은 "경기 침체 여파로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기 상황이 불안정해서 당분간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경매와 같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작품 출품과 기획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옥션의 6월 경매(제179회 미술품 경매)는 6월2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문화부장. 미술전문기자. [박현주 아트클럽] 미술 독자 미술인 위해 매일 보고 듣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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