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안양 모텔서 일산화탄소 누출…투숙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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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6.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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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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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 한 모텔에서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다쳤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연합뉴스TV 제공]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3층 객실 내부에 있던 20대 A씨 등 남녀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머물던 객실과 같은 층에 있는 모텔 보일러실에서는 기준치(10ppm)의 20배에 달하는 일산화탄소 200ppm이 검출됐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객실까지 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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