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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외교수장이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총회 계기에 만나 회담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한중 양자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모두 발언을 통해 조 장관은 "한중간에는 올해 하반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페루) 등 계기에 양호한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오늘 부장과의 대화가 11월 APEC 정상회의시 한중 고위급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11월 APEC정상회의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회담 개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장관은 또 "북한은 연이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우라늄농축시설을 최초 공개하는 등 각종 도발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한중 양국간 전략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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