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원에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인천 '광역 I-패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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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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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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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역 I-패스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인 '인천 광역 I(아이)-패스'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역 I-패스는 전용카드에 8만원을 충전한 뒤 처음 승차한 날부터 30일간 횟수 제한 없이 광역버스를 탈 수 있는 제도다.

이용 가능 버스는 인천∼서울 직행좌석·광역급행(M버스)·BRT(7700번) 26개 노선 210여대다.

인천 지역을 운행하지만, 인천시가 운영하지 않는 M6410·3001·3002번과 공항버스 6770·6777·6777-1번은 광역 I-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

광역 I-패스 전용카드는 인천 지역 GS25 편의점이나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기요금(30일간 8만원)은 전국 GS25 편의점과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

전용카드를 구매한 뒤 캐시비 홈페이지(www.cashbee.co.kr) 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도난신고, 환불 신청(30일 만기 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역 I-패스는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되므로 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한다.

또 광역버스 이외에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환승 승객의 경우 기존 대중교통 할인 지원책인 '인천 I-패스'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인천시가 올해 5월부터 시행한 인천 I-패스는 현재 18만6천명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I-패스에 이어 도입한 광역 I-패스 정책이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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