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당 대표 누가 돼도 국회 일은 원내대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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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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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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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추진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부정적 입장 보인듯

의원총회 입장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중심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 과열된 전당대회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대표 후보들과 모두 잘 알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돼도 소통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의총에 참석한 복수의 의원이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분열되지 말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단일대오로 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발언은 법안 등 원내 현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결정권을 쥐고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 추진 의사를 밝힌 한동훈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 내부가 분열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특검법과 관련, 부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제삼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해서도 "현재는 전혀 검토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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