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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5천76억원과 영업이익 890억원(영업이익률 17.5%)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4천114억원) 대비 23.4%, 영업이익(817억원) 대비 8.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로만 봤을 때 매출액은 2천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83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39억원 대비 46.7% 감소했다.
에어부산은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변수와 인건비, 정비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장 큰 폭의 탑승객 증가세를 보인 노선은 중국 노선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350%가량 이용객이 늘었다.
중국 노선 다음으로는 중화(220%), 동남아(120%), 일본(100%) 노선이 성장세를 보인다.
에어부산은 올해 하반기 부산~발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부산~발리 노선은 김해공항에서의 최장 거리 직항 노선이라는 상징성과 신혼여행객 등 시장 수요가 탄탄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에 접어드는 3분기 수요에도 기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급 확대 등 적절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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