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시민단체, 내달 10일 서울 도심서 8·15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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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6.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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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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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정윤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자주통일평화연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200여개 시민단체와 양대 노총은 1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0일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범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국민대회에서 대북전단과 확성기 방송, 한미연합훈련 등의 중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군사적 충돌 유발에 몰두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총선 이후 심화하는 정권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주권·평화·민생·역사정의를 희생시키며 미국 패권 이익을 위한 진영 대결정책,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재진출을 뒷받침하는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추진에만 몰두한다"고 지적했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윤석열 정권은 대북 확장 억제를 명분으로 핵동맹 수준의 한미일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핵합의기구를 만들고 이제 나토와의 연합 군사훈련마저 모색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미국의 패권을 위한 대리전쟁의 전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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