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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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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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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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10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옥천군에서 불어난 하천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인양하는 구조대
[옥천소방서 제공]


10일 오전 5시 4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의 한 둑방길에서 A(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을 벌이지 못하다 오전 7시 38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인근에 있던 축사 상태를 살피고 나온 뒤 승용차를 몰고 둑방길에서 방향을 틀기 위해 후진하다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하천의 평소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였으나, 이날 밤 사이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나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운전석이 모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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