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들, 자유우파 모임 표방 '이삼회' 찾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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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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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원희룡·윤상현 참석…한동훈은 불참

이삼회 발족식 참석한 당권주자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윤상현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삼회 발족식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7.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9일 자유우파 정치인 모임을 표방하는 '이삼회' 발족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국민의힘은 우리 가치를 지킨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 안 하는 의리 없는 정당이 됐다"며 "선거 때 진보인 척하는 사람만 데려오면 된다는 당의 못된 습관,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자유 우파는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흩어진 지지자를 연결할 진지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삼회가 '진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후보도 "우파의 진지가 없다. 국회에도 통진당 아류가 들어와 있다"며 "이삼회가 정통 보수 세력의 총괄적인 진지, 사령탑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한동훈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축사자로 사전에 공지됐던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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