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반대단체 "완주군민 3만2천여명 반대 서명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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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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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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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실시된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의 반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완주·전주 통합 반대 완주군민 대책위원회는 완주군민 3만2천785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완주군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 인구가 9만8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군민의 3분의 1가량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셈이다.

대책위는 "전주 정치권은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완주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주민투표가 예정된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행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주군은 전주와 통합을 반대한다"면서 "완주군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주민투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13일부터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완주군은 오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이 서명부를 통합을 찬성하는 단체가 제출한 서명부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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