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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창과 합천, 함양 등 경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9일 새벽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4시 52분께 합천군 가야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군청 등 관계 당국이 안전 조처했다.
또 전선이 나무에 걸리거나 수로 정비 요청 신고 등도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함양군 안의교 인근 남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경남에서는 거창과 합천에 호우경보가, 함양·창녕·밀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도내에서는 거창 104.1㎜, 합천 77.2㎜, 창녕 53㎜, 함양 29.9㎜ 산청 5.3㎜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오는 10일까지 경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30∼80㎜, 경남 서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경남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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